2012.2.14  발렌타인 저녁.
수많은 연인들로 다른 음식점은 만석.
집 근처에 평소 괜찮다 평을 들어본 '라티나'에 가보기로 함~
메뉴가.. 발렌타인이라 스파게띠 코스 & 스테이크 코스 밖에 안되는..!!

(발렌타인데이에 행해지는 음식점들의 가격인상 및 단일메뉴 횡포(?)를 피해보고자 유명 맛집을 포기하고 이곳으로 왔건만..여기에서도.. 그 횡포를 피할 수는 없었다.. !! 집앞 조그만한 가게인데..;;)
 
암튼 즐거운 날이니.. 맛나게 먹어주리라는 생각으로..
안심코스와 등심코스로 주문하였다..

1. 단호박 스프 - 뭐 낫베드.~ 걍걍 먹을만하다. 좀더 뜨거웠으면 좋을 듯!

 

2. 마늘빵 - 바삭하지만 그렇게 맛깔 스럽지는 않음. 금방 구워서 따뜻!


3. A코스 카프리제 -걍 쏘쏘.. ㅋㅋ


4. B코스 연어샐러드


5. B코스- 모짜렐라 토마토 파스타
(파스타속에 모짜렐라 와 슬라이스마늘이 들어가있다)


6. A코스- 안심스테이크 . 낫베드 그러나 미디엄레어 시켰는데 거의 웰던;;
퉁실한 고기가 아니라 얇은 고기라 아쉽지만 그런대로 먹을만.. ^^


7. B코스 - 등심스테이크. 안심보다 육감이 더 나는 등심. 이것도 거의 웰던.;;
무지 크다.. 돈까스인가욤?ㅋㅋㅋㅋㅋ
(짐까지 가봤던 스테이크집 중 가장 큰 고기를.. ㅋㅋ 크게 말고 두껍해주삼!)


8. 치즈케익
이거 할말 많다. ㅋㅋ전체적으로 " 발렌타인데이 특별가격" 대비 별루라서.신메뉴에 있는 홈메이드 치즈케익(7000원) 서비스로 안주냐고 쥔장한테 요청했더니. (뭐 기대도 안했다. 이전의 서비스에 이미 이들의 마음을 간파..) 어멋.. 준단다.. 근데.. 표정이.. 썩어들어가는. ㅋㅋ 고기에, 와인에 쥬스에 한 13~15만원 정도나왔을거 같은데 그정도는 밝은 얼굴로 주면 안됐을까? 머 치즈케익은 나쁘지 않다. ㅎㅎ 근데 이가격 주고 먹기엔 그닥.. 차라리 맛난 치즈케익집으로 가리라. ㅋㅋ

9. 페퍼민트티 or 커피 or 녹차




두둥.. !! 개인적인 평가..!!
* 분위기 : 8테이블 정도의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.
아주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은.. (조곤조곤 밥먹고 얘기하기 좋은)
* 스테이크: 우선 굽기조절 완젼 실패! 고기 두께실망! 고기맛은 걍 먹을만..
* 가격: A코스- 4.9  , B코스-5,9 , 하우스 와인, 쥬스 가격 모르겠음.  
   ( 평소엔 더 저렴한듯)
* 전체 평: 우선 사장님이 이런 특별한 날에 음식준비해 보신 적이 많이 없는듯 하다. 주문받고 계산하고 정신없으심. 무엇보다 서비스 마인드가 배어있지 않음.
사실.. 동네에서 서비스찾는게 내 욕심인듯. ㅎㅎ

암튼.. 이전에 평을 보고 살짝 기대했었는데.. 그 분들은 진정 맛난 고기를 안 먹어보셨거나.. 광고하시는거거나... 등등..??!  (진짜 맛있었을 수도 있지..;;ㅋㅋ)

한마디로 이곳은. 맛집은 아니고..  딱 동네 수준의 가게..!
걍.. 급 먹고 싶을때 가서 먹을 정도 되는듯.. ^^

담에 스파게띠를 먹어보고 가끔갈지 말지 결정해볼생각. ㅎㅎ




 

 

 

 

 

Posted by mukdor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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